[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기아가 호주오픈 후원 23주년을 맞아 공식 차량 전달식을 진행하며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 나섰다.
기아는 11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2024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기아 및 호주테니스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아는 EV9 15대와 EV6 10대, 쏘렌토 95대, 카니발 10대 등 총 130대 차량을 전달했다. 전달된 차량은 대회 기간 참가 선수와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을 위해 활용된다.
기아는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과 파트너십 20주년을 기념해 멜버른 파크 마가렛 코트 아레나 테라스에 라파엘 나달 동상을 설치했다. 나달을 통해 팬에게 열정과 영감을 이야기하는 캠페인 '디어 테니스'도 공개한다고 밝혔다.
디어 테니스는 편지를 주고받은 형식으로 제작된 영상이다. 메인 영상 '디어 테니스'와 파트너십 헌정 영상인 '디어 라파', 호주테니스협회와 협업해 제작한 3편의 스토리텔 영상 '신시어리 테니스'로 꾸려졌다.
기아는 호주 멜버른에서 우버의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 회원을 대상으로 EV9과 EV6 시승 체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대회 기간 EV9과 EV6 총 3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간 중단됐던 볼키즈 선발도 재개했다. 1월 4~18일 총 20명의 볼키즈는 2024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예정이며 오는 19일에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경기 관람과 문화 투어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2024 호주오픈은 기아와 호주오픈의 각별한 파트너십을 알리는 특별한 대회"라며 "기아는 호주오픈을 통해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를 선도하는 브랜드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는 "기아와 호주오픈의 특별한 파트너십은 오늘날 호주오픈이 경이로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로 성장하는데 중심축이 돼왔다"며 "특히 올해 EV9을 대회 공식 차량으로 처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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