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 "연임 의사 없다…새로운 리더십 필요"


3월 정기주주총회서 신임 사장 최종 의결

백복인 KT&G 사장(사진 우측)이 이사회에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KT&G 본사 사옥 /더팩트 DB·KT&G

[더팩트|우지수 기자] KT&G는 백복인 사장이 이사회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백복인 사장은 지난 9일 "미래비전 달성과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인물이 차기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란다"며 "KT&G의 '글로벌 톱 티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T&G는 이날까지 차기 사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모집된 후보자는 지배구조위원회, 사장추천위원회 등 외부 전문가와 사내 기관 평가를 거쳐 추려진다. 신임 사장 최종 선정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 의결로 결정될 예정이다.

백 사장은 지난해 1월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KT&G 중장기 계획 초석을 다졌다. NGP(전자담배)‧글로벌CC(글로벌궐련)‧건기식 3대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해 오는 2027년 매출액 1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index@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