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9일)부터 '주담대·전세대출' 갈아타기 쉬워진다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범위 확대

오는 9일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로 확대된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앞으로는 신용대출에 이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도 대환대출이 손쉬워진다. 영업점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담대와 전세대출 대환이 이뤄지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8일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상 대출 상품의 범위를 오는 9일부터 아파트 주담대로 확대하고, 이달 31일부터는 전세대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 31일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아파트 주담대·전세대출 대환 인프라에는 총 7개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34개의 금융회사(주담대 32개·전세대출 21개)가 참여한다. 향후 참여 기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소비자는 주담대의 경우 7개의 대출비교 플랫폼(△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뱅크샐러드 △핀크 △에이피더핀)과 16개의 금융회사(△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삼성생명) 자체 앱을 통해 기존대출을 조회하고 갈아탈 대출의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전세대출은 4개의 대출비교 플랫폼(△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과 14개의 금융회사(△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수협은행) 자체 앱을 통하면 된다.

금융위는 "금융회사 간 대출자산의 급격한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참여 금융회사별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택담보대출의 취급 한도를 설정하고, 금융결제원 및 업권별 협회 등과 함께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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