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클라인 휠라 USA 사장,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 임명


30년 이상 스포츠웨어 업계 근무, 아디다스·리복 등 임원 출신

휠라홀딩스가 토드 클라인 휠라 USA 사장(사진 우측)을 글로벌 브랜드 사장으로 선임했다. 사진은 서울 명동 휠라 매장 /더팩트 DB·휠라홀딩스

[더팩트|우지수 기자] 휠라홀딩스는 토드 클라인 휠라 USA 사장을 글로벌 브랜드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휠라홀딩스는 휠라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 일환으로 브랜드 창립 이래 처음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을 신설하고 첫 번째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에 토드 클라인 사장을 선임했다.

토드 클라인 신임 글로벌 브랜드 사장은 휠라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을 제외한 휠라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소유한 해외 법인 '휠라 룩셈부르크' 산하 소속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과 휠라 USA 사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미주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글로벌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운영 전반 중추을 맡을 예정이다.

토드 클라인 사장은 지난해 1월 휠라 USA 사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리복의 임원 출신이자 30년 넘게 스포츠웨어 산업에 몸담아 온 업계 베테랑이다. 특히 리복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이사로 재직할 당시 브랜드의 성공적인 리브랜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휠라 그룹은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 아래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선명하고 응집력 있는 비전으로 나아가기 위해 토드 클라인을 글로벌 브랜드 사장으로 선임했다"며 "토드의 예리한 통찰력, 풍부한 업계 경험과 깊은 브랜드 이해도가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드 클라인 사장은 "113년 역사를 자랑하는 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과 휠라 USA 사장직을 겸임하게 돼 기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휠라 그룹의 통일성 있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고, 휠라만의 고유한 자산을 활용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