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태영건설 주가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 가능성으로 인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8일 오전 10시 8분 기준 전 거래일(3090원) 대비 9.71%(300원) 오른 33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3275원으로 문을 연 태영건설은 장 초반에는 3730원까지도 올랐다. 같은 시각 우선주인 태영건설우도 전날보다 0.86%(60원) 오른 705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전액(1549억 원)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62.5%) 담보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추가 자구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열리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제1차 채권자협의회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