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시무식…장세욱 부회장, 인천공장서 새해 첫 업무


동국제강·동국씨엠, 사내하도급 직영 전환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2일 오전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동국홀딩스 제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체제 출범 후 분할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이 2일 2024년 시무식을 가졌다. 지주사 체제 첫 시무식이다.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은 이날 오전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찾아 생산 현장에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장 부회장은 "직영으로 전환한 직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며 "새해 임직원 모두 즐겁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지난해 11월 철강업계 최초 사내하도급 직영 전환을 합의해 올해 1월 1일자로 약 970명을 직접 고용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서울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지난해 우수 성과를 낸 팀과 개인에 '송원상'을 시상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부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 주동성', '협업과 합심', '경영 내실화'를 3대 경영 지침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서 시무식과 안전기원제를 진행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부사장은 "미래의 후배들에 존경받을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변화하고 도전하며 성장하자"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2022년 인적분할 계획 승인의 건 등을 의결하고, 지난해 5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안을 확정했다. 같은 해 6월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개 회사로 인적분할하면서, 동국홀딩스 산하 직렬 구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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