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0대 부자 1위는 머스크…이재용 회장 순위는?


부자 1위 일론 머스크 CEO…이재용 회장은 228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올해 11억 달러 잃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세계 부자 순위에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간) 세계 500대 부자의 순자산이 올해 1조5000억 달러(약 1947조7500억 원)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1위 일론 머스크 CEO의 순자산은 전날 증시 종가를 기준으로 2320억 달러(약 301조2520억 원)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연초보다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순자산 역시 954억 달러(약 123조8769억 원) 늘었다.

세계 500대 부자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99억 달러로 228위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지난해 1위였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 회장은 1790억 달러(약 232조2525억 원)로 2위에 올랐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780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자산을 잃은 부자로 꼽혔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공유 오피스업체 위워크가 파산한 데 따른 결과다. 손정의 회장은 올해 11억 달러(약 1조4284억 원)를 잃어 자산 114억 달러(약 14조8029억 원)로 184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으로는 이재용 회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재용 회장의 순자산 가치는 99억 달러(약 12조8552억 원)로, 세계 부자 228위로 나타났다.

rocky@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