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공사비 6821억'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18개동 1179세대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조성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과천주공10단지 재건축 조합이 전날 열린 조합 임시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과천10단지 재건축은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에 들어서는 18개동 1179세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821억 원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8월 공개한 미래형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을 과천10단지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설치와 이동이 자유로운 자립식 가구 '퍼니처 월'을 통해 입주민들은 라이프스타일과 세대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원하는 대로 방의 개수와 평면을 구성할 수 있다. 또 단지에 과천시 최초로 골조 내진 특등급 설계를 적용하고,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기차 주차구역 후면과 양 측면을 방화 벽체로 시공한다.

삼성물산은 과천10단지 재건축의 단지명으로 '래미안 원마제스티(ONEMAJESTY)'를 제안했다. 과천10단지 재건축은 과천 일대의 마지막 재건축 사업이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인접하고 관악산과 양재천, 과천중앙공원 등이 가깝다. 도보 5분~10분 거리내 과천초∙과천중∙과천고 등이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과천주공10단지를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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