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창원 회원2구역 신탁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올해 누적 수주액 1조6950억 원
2024년 6월 착공…2016가구 조성

DL건설이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 조감도. /DL건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DL건설은 지난 17일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의 10만3622㎡ 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1개동, 2016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4년 6월 착공 예정이다.

사업은 신탁형정비사업 형태로 이뤄진다. 시행사는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대행사는 교보자산신탁과 신한자산신탁이다. DL건설은 시공을 맡는다.

사업지는 회원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들어선다. 단지에서 마산서중학교, 해운중학교, 마산동중학교로 배정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북마산중앙시장이 인근에 있고 반경 2km 이내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 등의 상업시설이 있다.

이번 수주를 마지막으로 DL건설은 올해 1조6950억 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회에 걸쳐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들었다.

DL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 올린 정비사업에서의 노하우와 'e편한세상' 브랜드를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내년부터는 DL이앤씨의 100% 자회사로서 모회사의 신인도와 양사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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