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 출발으나 장 마감 직전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수급이 살아나면서 상승 마감했다. HMM 인수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하림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7%(1.60포인트) 오른 2568.55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매도세가 몰리며 부침을 겪었으나 뒷심을 발휘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보다 상승 폭은 다소 줄었으나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결과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69%) △LG에너지솔루션(0.95%) △삼성바이오로직스(0.43%) △POSCO홀딩스(1.33%) △현대차(0.10%) △LG화학(0.80%) 등은 올랐고, △SK하이닉스(-1.29%) △NAVER(-0.22%) △기아(-0.11%)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0%) △섬유의복(1.12%) △음식료품(1.11%) 등이 강세를, △전기·가스(-2.12%) △건설(-1.22%) △비금속광물(-1.08%)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가 상승 폭을 키우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86%(7.34포인트) 오른 858.3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도 외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졌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7억 원, 515억 원을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5.16%) △엘앤에프(4.61%) △HLB(11.82%) △JYP Ent.(7.85%) △셀트리온제약(0.55%)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24%) △포스코DX(-0.39%) △알테오젠(-0.14%) △HPSP(-1.09%)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했다.
이날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9개 종목이 상한가를 찍었다. 이 중 △하림은 해운업체 HMM 인수전에서 승리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해 주가를 3775원까지 끌어 올렸다.
이 외에도 △어보브반도체 △에이팩트 △서남 △큐리언트 △파멥신 △비유테크놀러지 △에이디칩스 △코다코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