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5700억 규모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 570가구 규모 아파트 재건축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단지 상부에 조성될 예정인 생활편의시설 모습. /대우건설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열린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회사는 공작아파트 단지명으로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을 제안했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6857㎡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9층 3개 동 57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시행은 KB부동산신탁이 맡았다. 총공사금액은 5704억 원 규모다.

단지는 해외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프랑스의 장 미쉘 빌모트가 외관설계를 맡았다. 단지의 조경은 글로벌 디자인 조경그룹 SWA와의 협력으로 설계한다. 상가컨설팅은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가 맡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여의도 공작아파트를 시작으로 목동, 압구정 등에서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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