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선택과 집중' 나섰다…29CM 일원화


내년 2월 2일 레이지나잇 운영 종료

무신사가 시장 상황에 맞춰 레이지나잇 서비스를 종료하고 29CM로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무신사가 최근 오프라인 확장을 본격 선언한 데 이어 서비스 간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화에 나선다.

18일 무신사에 따르면 그동안 30~4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해 온 레이지나잇 운영을 내년 2월 2일 종료한다. 여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29CM로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9CM는 25~39세 고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취향과 트렌드에 민감한 30~40대 고객 유입이 월평균 40% 이상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무신사는 29CM의 빠른 성장세와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서비스별 임팩트와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결단했다. 29CM와 레이지나잇의 중복 기능은 하나로 합치고 전문화된 역량은 한 데 모아 여성 고객을 위한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는 방안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만드는 데 무게를 뒀다"며 "레이지나잇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불편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s@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