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전복버섯죽'서 세균 기준치 초과…식약처 회수 명령


지난 9월 22일 생산된 280g 제품 대상
CJ제일제당 "멸균 공정 거쳐 세균 발견 어렵다"

식약처가 회수 명령한 CJ제일제당 전복버섯죽 /식품안전나라

[더팩트|우지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세균수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전복버섯죽'을 회수하고 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진천 공장에서 제조한 '전복버섯죽' 제품이 검사 결과 세균수 기준 부적합으로 확인됐다.

관할 지자체인 충북 진천군은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조치했고 3등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 3등급 회수 명령은 영업자 직접회수를 의미한다.

세균이 검출돼 회수하는 전복버섯죽 제품은 진천 공장에서 지난 9월 22일 생산된 제품이다.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이며 용량은 280g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당사 공유 분석기관과 추가 검사할 계획이다. 조사 마무리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멸균 공정을 거친 제품이라 미생물이 존재하기 어렵다. 자체 출고 전 검사에서도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 주기 바란다"며 "소비자는 구매 업소로 반품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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