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2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코스피가 순매도세로 전환한 외인의 '팔자'에 주춤했다.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에 오른 와이더플래닛은 연속 상한가를 4거래일로, 상장 첫날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에 성공한 LS머트리얼즈는 2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7%(24.61포인트) 내린 2510.66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943억 원어치를 사들였으나 개인과 외인이 각각 18억 원, 1303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약세를 그렸다. △삼성전자(-0.95%) △LG에너지솔루션(-3.42%) △삼성바이오로직스(-0.43%) △현대차(-0.32%) △POSCO홀딩스(-3.21%) △LG화학(-2.54%) 등이 내렸고, △기아 △NAVER는 보합했다. △SK하이닉스(0.15%)는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0.40%) △증권(0.28%) △음식료품(0.13%) △보험(0.04%)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2.34%) △철강 금속(-2.03%) △기계(-1.98%) △건설(-1.70%)등이 내렸다.
코스닥도 뒷걸음질 쳤다. 13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22%(10.22포인트) 내린 829.3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2188억 원어치를 샀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631억 원, 1266억 원을 판 결과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포스코DX(0.99%) △셀트리온제약(1.05%) △JYP Ent.(0.00%)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5.17%) △에코프로(-4.70%)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엘앤에프(-5.12%) △HLB(-0.43%) △알테오젠(-3.47%) △HPSP(-1.79%) 등이 내렸다.
전날 공모가 6000원에 상장했다가 300.00%(1만8000원)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친 LS머트리얼즈는 13일 장에서도 30.00%(7200원) 오르면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재가 최대 주주에 오른 빅데이터 업체 와이더플래닛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1만590원)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