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헤어지자 말해요' 올 한해 노래방서 가장 많이 불러


트로트 가수에는 임영웅 '사랑은 늘 도망가' 유일

가수 박재정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씨네시티에서 열린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VS(브이에스) 신곡 음원 쇼케이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는 8일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가 올 한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곡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된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는 지난 6월 말부터 12월 첫 주까지 23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차트 정상에 가장 오래 머무른 곡에 선정됐다. 이어 △DK(디셈버)의 '심'(心)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각각 차트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위까지의 전체 TJ노래방 결산 차트 분석 결과, 지난해 이어 올해도 트로트 가수 중 유일하게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신사와 아가씨 OST)가 순위에 오르며 꾸준한 팬덤의 지지를 보여줬다. 뒤이어 아이브(IVE)와 뉴진스(NewJeans) 등 4세대 걸그룹이 대세를 나타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고음 챌린지 등으로 화제가 된 아이브의 'I AM'은 댄스곡 중 가장 인기가 높았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올해 결산 차트에 오른 곡들을 보면 발라드곡이 4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불린 장르에 선정됐다"며 "새해에도 노래방 이용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다양한 음악 장르의 신곡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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