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이한림 기자] 2차전지 사업 진출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던 웅진이 2차전지 장비업체 인수 불발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8일 웅진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87%(326원) 내린 124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월 고점(1970원)을 기록한 후 17거래일 만이며 이 기간 하락률은 38%에 달한다.
웅진의 이날 약세는 2차전지 제조공정용 장비 기업인 이큐셀을 인수해 2차전지 사업 진출 의지를 불태우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다가 인수가 불발되면서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웅진은 전날 공시를 통해 "이큐셀 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사를 진행했지만 실사 및 검토 결과 이큐셀 지분 인수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