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게임업계 최대 행사인 '지스타'가 끝나고 연말을 맞아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행사들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매년 연말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모험가들을 만나는 '칼페온 연회'가 오는 16일과 17일 나눠서 개최될 예정이다.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는 모험가 200명과 함께하는 '검은사막' 연회를 오는 16일 먼저 개최한다. 다음 날인 오는 17일 '검은사막 모바일' 모험가를 같은 장소로 초청해 진행한다. 장소는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다.
'칼페온 연회'에서는 항상 굵직한 콘텐츠 업데이트 정보들이 공개돼 왔다. 지난해 연회급 행사로는 처음 미국 LA에서 해외 모험가들을 만난 '칼페온 연회 in LA'에서는 최초로 '아침의 나라'가 공개됐다. 지난 21년 열린 '칼페온 연회'에서는 '끝없는 겨울의 산' 지역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모험가들도 이번 연회에서 어떤 콘텐츠가 공개될지 커뮤니티를 통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칼페온 연회'를 앞두고 고조되는 기대감과 이벤트 등 효과로 '검은사막' PC방 이용률도 상승했다.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 기준 전주 대비 이용률이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 3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진행 중인 'PC방 일일 도전과제' 이벤트를 비롯해 접속 보상 이벤트 등 효과다.
펄어비스는 '칼페온 연회' 외에도 모험가들을 더욱 자주 만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서울, 대구, 부산, 제주 등 모험가들을 각 지역 PC방으로 초대해 함께 게임과 현장 이벤트를 즐기는 '겜방곡곡 검사유랑단' 행사를 마쳤다.
이외에도 여름 시즌 진행하는 '하이델 연회'를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으로 지속 개최 중이다. 국내외 모험가들을 찾아가는 'VOA(Voice Of Adventurers)', 온라인 생방송으로 모험가들과 소통하는 심야토크를 수시로 진행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기에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 행사를 열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