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비트코인이 6034만 원을 기록하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업비트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6038만4000원으로 전일 대비 0.26%(15만7000원) 상승했다.
이와 더블어 리플 3.42%, 도지코인 3.91% 솔리나 3.98% 등이 상승했으며 이더리움은 1.6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4만36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블랙록을 비롯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승인이 이뤄질 경우 비트코인 현물 ETF에 기관 자금이 투입되고,가상자산 시장 규모가 커지게 된다.
이와 더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 완화 전망도 가상자산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시장 자금은 금이나 채권 같은 안전자산에서 주식과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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