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주원 기자] 삼성스팩9호가 코스닥 상장 첫날 120%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삼성스팩9호는 공모가(2000원) 대비 124.75%(2495원) 오른 4495원에 거래 중이다.
스팩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로, 3년 안에 다른 기업과 합병하지 못할 경우 상장이 폐지되고 투자자에게 원금(공모가)과 이자를 돌려준다.
앞서 삼성스팩9호는 지난달 23~24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217.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약 1조8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스팩9호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등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합병 추진을 목적으로 상장했다. 공모금액은 200억 원이다.
ilrao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