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6.4%↑…대형마트·백화점은 감소


온라인 12.6%·오프라인 0.5% 상승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증가한 15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가을철 야외활동과 여행상품 등의 판매가 늘면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생활용품 구매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증가한 15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업체의 매출은 12.6% 늘어났고, 오프라인 업체 매출은 0.5% 증가했다.

대용량 절약형 물품 온라인 구매가 늘고 가을시즌 야외활동·여행상품 등의 판매호조로 온라인 매출은 식품(23.4%), 생활·가정(16.9%) 등 전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매출은 생활용품 구매가 온라인으로 옮겨간 영향으로 대형마트(-4.1%), 백화점(-2.6%)에서 떨어졌다.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는 각각 6.8%, 3.1% 매출이 증가했다.

10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보다 2.8%P 증가했다.

반면 오프라인 중 대형마트(-1.1%P), 백화점(-1.7%P), 준대규모점포(-0.1%P) 매출 비중은 축소됐다.

조사 대상 유통업체는 오프라인은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각 3개 사와 SSM 4개 사 등 13개 사다. 온라인은 G마켓글로벌(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이마트‧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 등 12개 사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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