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 "정치 테마주 거론…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 없어"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상승률 93.67%
해명 공시 후 주가 하락

27일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0.10% 오른 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연일 강세를 보인 덕성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덕성은 27일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 및 현재의 당사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덕성은 지난 17일 5060원에 거래됐지만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27일 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22일부터 24일까지 20% 넘는 상승률을 이어갔으며, 27일 장에서는 최고 1만1000원을 기록했다. 27일 장 후반 덕성의 해명 공시 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다소 하락했으나 최근 6거래일 상승률은 93.67%에 달한다.

덕성은 스포츠용품, 가구, 자동차 내장재 등에 쓰이는 합성피혁과 합성수지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그러나 덕성은 최근 출마설이 제기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행보에 따라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봉근 전 덕성 대표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한 장관이 윤 대통령의 측근이기 때문에 관련주가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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