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 25일 최근 한 달 새 최고가인 1761.11원을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도 같은 시기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지난 2월 23일 8개월 만에 휘발유보다 비싸졌던 역전 현상을 해소하면서 여전히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토요일인 25일 오전 1시 40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과 비교해 0.78원 하락한 1648.78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1.40원 내린 1594.42원이었고 LPG는 0.78원 오른 971.25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731.50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594.47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137.03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580원과 1593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11월 넷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의 추가 감산 결정 우려 및 유럽 경제 지표 개선 등으로 상승"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