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 2500선 붕괴…두산로보 8일 연속 상승 마감


코스닥도 하락 전환…에코프로머티는 보합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소폭 감소한 2496.53에 장을 마쳐 2500선 복귀 후 3거래일 만에 저지선을 내줬다. /더팩트 DB

[더팩트 | 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의 매도세에 2500선을 내줬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0.73%(18.33포인트) 내린 2496.63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20억 원, 1519억 원을 사들였으나 외인이 홀로 2237억 원어치를 팔면서 지수를 끌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97%) △LG에너지솔루션(-1.34%) △SK하이닉스(-1.61%) △삼성바이오로직스(-1.66%) △POSCO홀딩스(-0.53%) △현대차(-0.43%) △LG화학(-0.96%) △기아(-0.36%) 등이 하락 마감했고 △NAVER(0.00%)는 보합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괴물 신인' 두산로보틱스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엇갈린 결과를 그렸다. 두산로보틱스는 전날보다 15.71%(1만100원) 오른 7만4400원에 장을 마감해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을 기록했지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날과 같은 9만9100원에 장을 마쳐 보합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74%) △기계(1.70%) △종이·목재(0.99%) 등이 올랐으나, △운수·창고(-2.05%) △의약품(-1.71%) △전기·전자(-1.05%) △금융(0.67%) 등이 내렸다.

24일 코스닥은 장 초반 강세를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이어가지 못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 캡처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2(0.98포인트) 내린 815.00에 장을 닫았다. 개인이 842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34억 원, 756억 원을 순매도한 결과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0.21%) △에코프로(-1.14%) △셀트리온헬스케어(-3.40%) △엘앤에프(-1.16%) △JYP Ent.(-1.12%) △셀트리온제약(-4.99%) 등은 내렸고, △포스코DX(1.06%) △HLB(0.16%) △알테오젠(1.37%) △레인보우로보틱스(0.55%)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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