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부산=최승진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 성공을 확신했다. 올해 최고 흥행작 중 하나인 '나이트 크로우'가 내년 해외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 더 큰 흥행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이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블록체인이 결합돼 해외로 나간다.
장현국 대표는 16일 오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글로벌 시장은 토크노믹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40개가 넘는 게임을 선보였는데 데이터를 보면 확실히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이 나온다"며 "미르의 전설 4도 그렇고 미르의 전설 M 또한 글로벌 시장 성적이 한국보다 좋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지스타 2023'에서 선보이는 출품작 2종(레전드 오브 이미르·판타스틱4 베이스볼)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 이름과 관련해서는 "한국 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 대만 프로야구 등 전 세계 리그를 넘나드는 글로벌 판타스틱 리그를 꿈꾼다는 측면에서 지은 이름"이라며 "그런 만큼 보다 해외 이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타이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스타 2023'에서 공개한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자동사냥에 대해서는 "한국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특징 중 하나가 자동사냥이고 이 기능이 꼭 타파되어야 할 대상은 아니라고 본다"며 "게이머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라운드원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다. 실사 캐릭터를 쉽게 조작해 실감 나는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팀 매니지먼트 요소도 갖췄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최초 생명체이자 거인 이미르 세계관을 바탕으로 위메이드엑스알에서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