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이한림 기자] 대학수학능력 시험일로 평소보다 개·폐장 시간이 1시간 순연된 국내 증시가 강보합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6%(1.51포인트) 오른 2488.18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며 장중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상승한 결과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21억 원, 647억 원을 팔았으나 홀로 4580억 원을 산 외인의 매수세가 하방 압력을 버티게 했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0.83%) △현대차(1.26%) △기아(3.68%) 등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99%) △SK하이닉스(-1.34%) △POSCO홀딩스(-1.48%) △NAVER(-1.22%) 등이 내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24%) △기계(1.05%) △섬유의복(0.89%) 등이 상승 마감했고, △음식료품(-1.11%) △철강·금속(-1.03%) △서비스업(-0.71%)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가 오후부터 꾸준히 오르면서 강보합했다. 16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22%(1.75포인트) 오른 811.11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325억 원, 510억 원을 팔았으나 개인이 834억 원을 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6%) △HLB(2.30%) △레인보우로보틱스(4.86%) △셀트리온제약(4.65%)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3.00%) △에코프로(-3.92%) △포스코DX(-3.70%) △엘엔에프(-1.16%) △알테오젠(-3.04%)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