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오비맥주가 발포주 '필굿'의 대용량 페트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주류 시장에서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전망이다.
1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편의점용 1.6L 필굿 제품의 가격을 기존 4300원에서 4000원으로 내린다.
필굿은 발포주로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가성비' 주류 브랜드다. 특히 이번에 가격이 인하되는 대용량 페트 제품은 가정에서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발포주는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주류로 주세법상 '기타주류'에 속한다. 기타주류는 맥주에 비해 세금이 적어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하다. 맥주와 맛이 비슷해 가성비 맥주로도 불린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필굿의 가격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최근 소주 등 주류 가격이 인상되면서 소비자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본다"며 "소비자들이 가성비로 즐기는 맥주인 만큼, 가격을 인하하면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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