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VC) 캡스톤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일 '따블'(공모가 대비 2배)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43분 기준 공모가(4000원) 대비 128.75%(5150원) 상승한 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이날 공모가 대비 75%(3900원) 오른 7000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130.00%(5200원) 뛴 9200원까지 오른 상태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 1~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5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 희망범위를 초과한 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6~7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1346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2008년 1월 설립된 VC다. 캡스톤파트너스가 참여한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당근마켓 △마켓컬리 △직방 △고피자 △쿠캣 △정육각 △스푼 △센드버드 △파두 △에이블리 △자스비앤빌런즈(삼쩜삼) 등이 있다. 직방과 당근의 경우 캡스톤파트너스가 모든 라운드 투자에 참여하면서 기업가치가 300배가량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