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만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은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3%(29.49포인트) 오른 2433.25에 장을 닫았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5426억 원, 908억 원을 매도했으나 기관이 홀로 6256억 원을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거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57%) △LG에너지솔루션(5.17%) △POSCO홀딩스(4.31%) △현대차(1.10%) △LG화학(2.54%) △NAVER(3.12%) △기아(1.56%)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1.37%)는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과 같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08%) △철강(2.75%) △기계(2.04%) △화학(1.83%) 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1.91%) △운수·창고(-1.05%) △보험(-0.70%)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55%(19.77포인트) 오른 794.1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820선을 내준 뒤 연일 내리다가 모처럼 반등한 결과다.
외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높였다. 외인은 2812억 원을 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6억 원, 2725억 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9.69%) △에코프로(5.96%) △셀트리온헬스케어(1.29%) △포스코DX(1.91%) △엘앤에프(6.07%) △HLB(1.85%) △JYP Ent.(0.92%) △알테오젠(6.50%) △HPSP(0.84%) 등이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