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오뚜기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8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87.5%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90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48억 원으로 114% 상승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케챂, 마요네스 등 전통적인 1등 제품과 오뚜기밥, 컵밥 등 가정간편식의 매출이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자회사 조흥의 실적이 연결 실적에 편입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오뚜기 관계자는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 원가율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며 "판매관리비가 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큰 차이가 없어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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