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영업이익 8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80.3%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의 경우 1114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1억 원으로 121.1% 늘었다.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출고가가 정상화되고 원·부자재 비용이 절감돼 매출총이익은 개선됐다. 특히 판매관리비에서 비용 절감을 이뤘다. 다만 국내 프랜차이즈 매출이 모두 줄었고 해외법인의 직영 매장 재정비로 글로벌 매출도 소폭 감소했다.
교촌에프앤비가 10일 발표한 사업별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프랜차이즈는 하반기에 성수기로 들어서면서 판매량 회복 중에 있다. 꾸준한 매장 개발로 규모 확대도 이어간다. 매장 수는 지난해 3분기보다 11개 더 늘었다.
교촌치킨의 자체 어플리케이션 가입자 수도 누적 513만 명을 돌파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최근 새로 출시한 점보윙 시리즈와 연말 프로모션 강화로 4분기 실적을 이끌 계획"이라고 설명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대만 1호점, 하외이 1호점 등 현지 매장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3분기 기준 교촌치킨의 글로벌 매장은 68개다. 해외 매장 수출과 로열티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5% 늘었다. 새로운 지역과 국가를 개발할 예정이다.
커머스·신사업 부문은 가정간편식·소스·수제맥주 등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신규 외식 브랜드를 해외에서 개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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