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2025년 부산공장서 '폴스타4' 생산


폴스타·지리 홀딩과 합의…폴스타 3개국 5개 생산거점서 제조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오는 2025년부터 부산공장에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순수 전기차 폴스타 4를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폴스타, 지리 홀딩과 함께 순수 전기차 '폴스타 4'를 오는 2025년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서 북미 지역과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폴스타 4 차량의 생산을 맡는다. 약 2000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인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수출에 용이한 항구가 인접해 있고 르노 그룹 내 생산 품질 1위를 기록 해왔다.

지난해부터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 판매를 위한 하이엔드 중형·준대형 세그먼트 전기차 생산 준비를 추진 중에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폴스타 4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SUV 전기차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출범과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신뢰를 보내 준 폴스타 브랜드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대표는 "폴스타는 2024년 초 중국 청두와 2024년 여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의 폴스타 3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대한민국 부산에 이르기까지 총 3개국, 5개의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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