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3분기 영업이익 2006억 원…132.9%↑


"부동산 충당금‧평가손실 신규 발생액 감소 영향"

연결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00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0% 넘게 뛰었다.

9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연결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00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2.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5조67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81%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922억 원으로 112.33% 늘었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은 전 분기 대비 국내외 부동산 관련 충당금 및 평가손실 신규 발생액이 감소하며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미국 IB법인, 홍콩법인, 베트남법인 등 글로벌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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