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KT&G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6895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4%만큼 증가헀다.
영업이익은 406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3332억 원으로 28% 줄었다.
KT&G에 따르면 해외 궐련 중심 담배사업부문이 수량·매출액·영업이익에서 모두 성장하며 당사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97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었고,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694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궐련사업부문 수출과 해외법인 판매 수량이 함께 성장하면서 담배사업부문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체 해외 궐련 수량은 148억2000만 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성장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난 3216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NGP(궐련형 전자담배) 사업부문의 스틱 수량도 성장했다.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14억5000만 개비,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20억3000만 개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3%, 22.3%씩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사업부문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매출액은 4128억 원으로 8.2%, 영업이익은 607억 원으로 14.5%씩 감소했다. 내·외국인 여행객이 늘면서 면세 매출은 늘었지만 물가가 오르며 명절 선물시장 매출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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