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혼조세 마감…코스닥은 1% 내려


삼성전자 0.57%·에코프로 1.09%↓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소폭 오른 2427.08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 | 이한림 기자] 국내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고, 코스닥은 1%대 하락으로 800선 초반까지 내렸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3%(5.46포인트) 오른 2427.0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0.18%(4.31포인트) 오른 2425.93에 출발했으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개인이 홀로 3081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2829억 원, 273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31%) △POSCO홀딩스(0.88%) △NAVER(0.41%) △기아(0.65%) 등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94%) △삼성바이오로직스(-1.50%) △현대차(-0.06%) △LG화학(-2.2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유통(2.06%) △비금속·광물(1.96%) △운수·창고(1.69%) △통신(1.48%) 등이 강세를, △전기·가스(-2.08%) △의약품(-1.11%) △화학(-0.68%) 등은 약세를 띠었다.

9일 코스닥은

같은 날 코스닥은 코스피와 대도적인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9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0%(8.15포인트) 내린 802.87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며 이 기간 하락률은 4.38%를 기록했다. 개인이 919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35억 원, 667억 원을 순매도한 결과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이어갔다. △에코프로비엠(-2.74%) △에코프로(-1.09%) △포스코DX(-0.35%) △HLB(-4.22%) △알테오젠(-5.04%) △레인보우로보틱스(-2.09%) △펄어비스(-8.38%) 등이 하락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28%) △엘앤에프(0.20%) △JYP Ent.(1.16%) 등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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