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토스증권이 올해 3분기 흑자달성에 성공했다.
8일 토스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6억 원, 당기순이익은 35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62%,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로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올해 연간 누적 영업손실은 4억1600만 원까지 줄였다.
3분기 매출액(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1.6%, 전 분기 대비 17.2% 늘어난 550억 원을 기록했다. 출범 첫 해인 2021년 3분기 토스증권의 매출액은 24억 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492억 원으로, 올해는 550억 원까지 올라섰다.
국내 수수료 수익과 해외 수수료 수익이 동반 상승한 점이 실적 견인에 주효했다. 예탁자산과 매매유저 증가에 힘입어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3분기 누적) 193.9%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도 164% 증가하며 성장세를 증명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주식투자자 1500만명 시대, 증권사의 미래 먹거리는 리테일 사업영역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토스증권이 증명하고 있다"며 "이미 국내 주식투자인구 5명 중 1명은 매달 토스증권을 방문하고 있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을 기록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