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3년 3분기 매출 2177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6.7% 줄어든 숫자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소폭 증가했다. 동박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반영된 결과다. 3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5199억 원으로 2분기 대비 1504억 원 늘었으며, 부채비율은 22.6%으로 높은 재무안정성을 유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업 경영혁신활동 지속 추진을 통해 4분기 실적은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체계화된 업무 시스템을 신규 도입하고 반영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의 안정적인 수요 및 신규 고객사를 다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동박 생산량과 하이엔드 제품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사들의 퍼스트 벤더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장기적 관점의 경영 목표를 수립해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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