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그룹이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부산엑스포 버스'를 공개했다.
LG그룹은 프랑스 파리에서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를 운영하며 유치전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6일 파리 에펠탑 인근 센강 선상카페에서 '부산엑스포 버스'를 공개하는 행사도 열었다. 행사에는 LG 관계자뿐만 아니라 장성민 대통령 특사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행사에서 2층 대형 버스 2대에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랜드마크와 함께 엑스포 유치 염원을 보여주는 래핑 광고를 선보였다.
LG그룹이 운영하는 2030대의 '부산엑스포 버스'는 다양한 노선으로 구성돼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도심에 있는 대표적 명소뿐 아니라, 파리 외곽까지 누빌 예정이다.
LG그룹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버스'가 '달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지난 1일부터 파리 도심 곳곳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약 30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했다. 지난 9월부터는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부에 6개 대형 광고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회 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현재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가 3파전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