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성강현 기자] 한 회차 쉬고 또 자동 방식으로 터졌다.
바로 직전 회차는 아니지만 전전 회차에서 자동으로 로또 1등 당첨 나온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2회차 만인 이번 회차 또 대박 주인공이 배출됐다. 구매 방식은 같은 자동이다.
4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92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6명(또는 15명)이 대박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15억 원씩이다.
1092회 로또 1등 중 11명이 자동으로 구매, 행운의 목돈을 거머쥔다. 나머지 5명(또는 4명)은 수동으로 1092회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로또 1092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044곳 중 4곳(자동 2곳·수동 2곳) 비롯해 서울 1427곳 중 3곳(자동 2곳·수동 1곳), 부산 532곳 중 1곳(자동), 인천 484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충남 433곳 중 1곳(자동), 전북 286곳 중 1곳(자동), 전남 279곳 중 1곳(자동), 강원 254곳 중 1곳(자동), 광주 229곳 중 1곳(자동)이다
이번 회차에서 1등 당첨자 개인의 노력과 행운이 압도적 영향을 미치는 수동과 달리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더 크게 작용하는 자동 당첨 배출점 11곳 중 1곳이 유독 눈길을 끈다.
로또 1092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자동 1등 대박 터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신로 있는 '버스표판매소' 로또복권 판매점은 전전 회차인 1090회에서도 1등 당첨이 나왔다. 그것도 배출점 행운이 중요하다는 자동 방식으로 똑같이 말이다. 앞서 947회차(자동), 921회차(자동), 910회차(자동), 844회차(수동), 840회차(자동)에서도 1등을 배출하기도 했다. 844회차에서는 2등도 동시에 나왔다.
수동 1등 당첨 5게임이지만 배출점은 5곳 아닌 4곳이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있는 '대박슈퍼' 로또복권 판매점은 수동 1등 2게임이 터졌다. 한 명이 같은 6개 번호로 구매, 2게임 당첨됐을 기대감 키운다.
한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이 중복일 경우에는 각각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높지만 수동은 동일인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로또복권 판매점 다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동 방식을 선호하는 이들의 경향은 같은 번호 6개로 중복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수동 대박이 터질 경우 동일인의 복수 당첨 가능성을 드높이는 요인이다.
물론 각각 다른 사람일 가능성도 엄연히 존재한다. 다만 로또 1092회 1등 당첨금이 15억8328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동일인일 경우 30억 원 넘게 수령한다.
로또 1092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대박 놓친 아쉬움이 오래 남을 2등은 84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092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세종(39곳) 지역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9월 19일 기준이다.
로또1092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7, 18, 19, 26, 33, 45' 등 6개이며 각 15억8328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092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37'이다.
로또 1092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6명(또는 15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84게임으로 각각 5026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1092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3327게임이며 126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092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6만96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092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54만721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 만료일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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