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피싱제로', 1년 반 동안 악성 앱 86만 건 잡았다


"더욱 많은 고객들이 안전한 금융생활 누렸으면"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토스는 1년 반동안 악성 앱 86만 건을 잡았다고 1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토스 피싱제로'를 출시해 1년 반동안 악성 앱 86만 건을 잡았다고 1일 밝혔다.

'토스 피싱제로'는 토스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악성 애플리케이션 탐지 솔루션이다. 지난해 4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해 토스 앱에 탑재했다.

토스에 따르면 출시부터 올해 9월 말까지 1년 반동안 '토스 피싱제로'가 보호한 금융소비자는 총 13만 명에 달했다.

토스는 청첩장 문자, 택배 조회, 건강검진 안내문자 등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점점 지능화되고 고객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에 '토스 피싱제로'가 가장 효율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토스 피싱제로'는 토스 보안기술팀이 자체 개발한 ‘악성 앱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휴대폰에 설치된 앱의 권한의 적절성, 악성 행위 가능성 등을 검사하여 앱의 악성 여부를 판단해준다.

휴대폰 내 악성 앱이 존재할 경우 앱 삭제를 권고하고, 삭제하지 않을 경우 금융 서비스 이용이 불가함을 안내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고 있다.

특히, 토스가 자체 개발한 '악성 앱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신종·변이 악성 앱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내는 데 차별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토스 보안기술팀이 최신 해킹 기술, 악성 앱을 통한 공격 트렌드 등을 연구한 결과를 반영하여 해당 솔루션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 관계자는 "갈수록 고도화 되어가는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토스 피싱제로' 솔루션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며, "더욱 많은 고객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안전한 금융생활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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