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100% 회복…전국 80%선 진입


분양가구 대비 실제 계약률

올해 3분기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이 100%를 회복했다. 전국과 수도권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HUG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올해 3분기 서울 아파트 '초기 분양률'이 100%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초기 분양률도 전분기 대비 11.9%포인트 오른 83.5%를 기록해 80%대를 회복했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이 시작된 지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 민간아파트의 총 분양 가구수 대비 실제 계약이 체결된 가구수의 비율이다.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3분기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분양률이 전분기 대비 16.0%포인트 상승해 100%를 회복한 것으로 집계했다. 서울 초기 분양률이 100%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전국 평균 초기 분양률도 전분기(71.6%) 대비 11.9%포인트 오르며 80%대(83.5%)를 회복했다. 수도권 내 인천과 경기 아파트 초기 분양률도 모두 상승했다. 특히 인천은 전분기 대비 41.5%포인트 상승하며 98.4%를 기록했다. 경기 초기 분양률은 4.6%포인트 오른 84.5%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에서는 부산 초기 분양률이 전분기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99.7%를 나타냈다. 광주는 전분기와 비교해 초기 분양률이 83.7%포인트나 급락하면서 10.6%를 기록했다.

기타 지방의 경우 전분기 대비 11.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80%선(76.6%)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충북 초기 분양률이 전분기 대비 33.5%포인트 상승한 96.1%를 기록했다. 반면 강원은 0.2%포인트 하락한 62.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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