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영풍제지가 지난달 26일 거래재개 후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53분 기준 영풍제지는 전 거래일(8170원) 대비 29.99%(2450원) 하락한 572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영풍제지는 개장하자마자 하한가로 직행했다. 거래 재개 이후 거래량이 나날이 늘어나는 가운데, 약 2000만 주의 매도 잔량이 여전히 하한가에 몰려있어 당분간 상승전환은 요원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돌연 하한가로 직행해 이튿날인 19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의 매매거래 정지 조치는 금융당국이 시세 조종 혐의를 포착한 영향이다.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시세 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 4명을 구속했으며 23일에는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두 종목의 거래정지가 풀린 것은 26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