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국민연금이 국내외 주식시장 반등과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연초 이후 8월까지 누적 수익률 10.27%, 평가액 997조 원을 잠정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30일 올해 8월 기금 운용수익률을 공시하면서 자산별로 국내주식 17.25%, 해외주식 20.15%, 국내채권 3.05%, 해외채권 6.85%, 대체투자 6.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해외주식의 경우 긴축 완화 기대와 개별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 선호 전략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나탄내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상승률은 연초 대비 14.3%며,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의 달러 기준 상승률은 연초 대비 15.38%다.
다만, 국내·해외 채권은 긴축 완화 기대에도 미국의 견조한 경제 지표에 따른 고금리 기조의 장기화 우려로 채권 수익률이 제한됐다.
국고채 3년은 연초 대비 0.9bp 하락했으며, 미국채 10년물은 23.9bp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률은 연초 대비 4.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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