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제약바이오기업 HK이노엔이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3년도 국내기업 ESG평가등급'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HK이노엔은 KCGS에서 처음으로 받은 ESG평가 등급을 처음으로 부여받았으며, 사회 부문에서 A+,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등급이다. 제약바이오기업 중에는 지주사를 제외하고 A등급 이상을 획득한 곳은 HK이노엔을 비롯해 총 8곳에 불과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사회(S)에서는 공급망 관리와 지역사회와 상생경영 활동이 평가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반영됐다. HK이노엔은 이해관계자와 동반 성장을 목표로 지역 상생 및 협력업체와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7월에는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개최해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올해 6월 업계 선도적으로 기업이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했고, 생물다양성 정책 제정·전사 환경경영 회의체 운영 등 친환경경영체계를 강화했다. 탄소배출량을 단계별로 산정하기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는 중으로, 올해 말 경 공개를 앞두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올해 5월 이사회 산하의 ESG위원회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해 ESG 리스크 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실무조직-경영진-이사회로 이어지는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했다. 또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는 물론 매년 '자율준수의 날'을 개최하는 등 임직원의 윤리 문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당사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ESG경영을 추진한 이래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으며 업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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