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ESG 평가 등급 2년 연속 상향…B+ 등극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환경 2단계·사회 1단계

비철금속 기업 영풍이 20203년 ESG 평가에서 통합 B+ 등급을 획득했다. /영풍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영풍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B+(양호)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통합 B등급(보통)에서 1단계 상승한 것이다. 영풍의 ESG 등급 상승은 2년 연속이다.

환경(E) 부문은 B+(양호)로 2단계 상승, 사회(So) 부문은 A(우수)로 1단계 상승했다. 지배구조(G) 부문은 B(보통)로 전년과 동일했다.

최근 영풍은 환경과 기업의 공존 실현을 위해 2025년까지 총 7000억 원 규모의 종합 환경투자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이를위해 지난 2021년 세계 제련소 최초로 제련 공정에서 나온 폐수를 단 한 방울도 외부로 배출하지 않는 '폐수 재이용 시설(무방류시스템)'을 도입했다.

Z·L·D(Zero Liquid Discharge)라는 이름의 폐수 재이용 시설은 '상압 증발식' 무방류 시스템이다. 공정 사용수를 정수 과정을 거쳐 끓여 증발시킨 뒤 수증기를 포집해 깨끗한 물을 100%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외에도 △폐열 발전과 ESS(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 운영 △환경부의 '2030 무공해차 전환 100' 캠페인 참여 △주민주도형 오미산 풍력발전 사업에 제련소 소유 초고전압(154kV) 전력망 무상공여 등 탄소중립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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