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52% ↓, 원가상승·안전비용 반영


매출 3조108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

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매출 3조1080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의 실적을 공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GS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반토막 났다.

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매출 3조1080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의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52.0% 줄었다.

GS건설은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 대외환경 악화로 인한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과 국내 사업장 품질, 안전 강화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로 1조979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7.7% 감소했다.

사업본부별로 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매출은 2조26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인프라사업본부 매출은 2960억 원으로 13.4% 상승했다. 신사업본부는 3680억 원으로 40.5% 올랐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0조1150억 원 영업이익 -1950억 원, 신규 수주 7조6690억 원이다.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자전환했다.

GS건설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갈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에 기반한 사업 추진과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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