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유진그룹이 23일 보도전문채널 YTN 최종 인수 후보로 선정된 후 "방송·콘텐츠사업으로의 재진출을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유진그룹은 "유진은 과거 케이블방송사업(SO)을 크게 성장시켰고, 현재도 음악방송 등 PP(program provider)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사업인 복권사업 민간수탁자 역할을 10여년간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YTN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이 예정된 만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진그룹은 이날 삼일회계법인 주재로 열린 YTN 개찰에서 3199억 원을 써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 보유 지분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YTN 지분 30.95%를 보유하고 있었다.
유진그룹은 유진자산운용, 유진투자증권, 동양 등 계열사를 보유한 중견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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