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이 동행해 '한·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 포럼' 등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회장은 중동지역 최대 상공회의소인 '두바이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모하메드 알리 라쉬드 루타 CEO를 비롯한 임원진을 만나 양국 민간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2007년 두바이상공회의소와 상호 정보제공·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최근 한·UAE 간 자유무역협정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타결 등 교류 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공동 세미나 개최 등 두 기관 협력을 적극 늘려갈 방침이다.
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단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당시에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또 6월에는 순방 후속 성과사업으로 두바이에서 'Korea Trade Fair'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50여 개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했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중동지역 민간협력 네트워크 확대뿐만 아니라 신(新) 중동 붐으로 중동지역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현지 유관기관과의 공동행사 개최·중동지역 전시회 개최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