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성수동=최승진 기자] MZ세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 카페거리에 '스파이더맨2'가 깜짝 등장했다. '스파이더맨2'는 플레이스테이션5(PS5) 전용 소프트웨어로 개발된 마블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 최신작이다. 20일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LES601에서 플레이스테이션5용 소프트웨어 '마블 스파이더맨2' 공식 출시를 기념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연면적 273㎡(약 83평) 공간이다.
이날 직접 가보니 소니는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을 위해 LES601 1, 2층 전체를 대여했다. 1층에는 대형 스파이더맨 조형물을 비롯해 실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2층에는 마블 뉴욕 배경의 스파이더맨 세계관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포토 부스도 있다.
팝업 스토어는 임시 매장을 뜻한다. 이러한 콘셉트에 맞게 구매 프로모션도 한다. 대표적으로 마블 스파이더맨2 한정판 번들(플레이스테이션5 콘솔) 등 마블 스파이더맨2 관련 제품을 할인해 판다.
'마블 스파이더맨2'에서는 베놈 오리지널 버전, 무자비한 헌터 크레이븐, 불안정한 괴수 리자드 등 기존 빌런들과 더불어 새로운 빌런이 등장한다. 두 명의 스파이더맨을 빠르게 전환해 브루클린, 퀸즈, 코니 아일랜드 등 마블 뉴욕을 스윙, 점프 그리고 새로운 웹 윙 기술로 탐험한다.
서울 성수동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젊은 세대 핫플레이스가 됐다. 과거 산업 지대였던 이곳에 예술가 전시 공간, 청년 스타트업 사무실 등이 들어오면서 젊은 상권이 형성됐다. 기업들은 이곳에서 팝업 공간을 열면서 분위기에 편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