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진에어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진에어페이'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진에어페이는 계좌나 카드를 사전에 등록한 뒤 최초 1회 등록 비밀번호 입력으로 항공권을 결제하는 자체 페이 시스템이다.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는 항공권 예매 시마다 신용카드 등과 직접 연결·인증 과정이 필요했지만, 진에어페이는 최초 1회 등록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등록은 별도의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본인 명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 계좌 등을 결제 수단으로 입력하면 된다.
한편 진에어는 진에어페이 도입을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진에어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코드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전 노선을 대상으로는 최대 1만 원 할인이, △대구~타이베이 △부산~괌 △부산~삿포로 등 특정 노선을 대상으로는 최대 2만 원이 할인이 적용된다.
또 신규 취항 노선을 포함한 국제선을 대상으로 특가 운임도 운영한다. 탑승 기간은 동계 시즌 전 기간으로 이달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며, 특가 운임에도 무료 위탁 수하물은 15kg 그대로 제공된다.
진에어는 "온라인 결제 건 중 간편 결제 이용률은 약 40%로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진에어페이 도입으로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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