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이한림 기자] 의정부 재개발 지역 10곳에서 공동주택 1만 호가 쏟아진다.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미군 부대 이전 사업과 도시개발사업인 '리틈시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인구 유입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도시와경제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가 진행하는 주요 재개발 지역 10곳에서 공동주택 9949가구 공급된다.
생활권별로는 가능1(466, 이하 세대수), 가능2(420), 중앙2(2473), 중앙3(926), 금오1(832), 장암1(769), 장암3(815), 장암4(677), 장암5(미정), 송산1(2571) 등 10곳이다.
특히 의정부 재개발은 롯데·포스코·GS·대우·현대·SK건설과 DL·포스코이앤씨 등 대형사에서 권역별 시공사를 맡았으며, 포스코이엔씨의 링크시티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클라시엘 등 공동주택 분양이 올해 하반기 예정되면서 빠른 속도로 유입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의정부시에는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도 진행 중으로 인구 증가는 물론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이 전망되고 있다. 도시와경제는 의정부시에 주택 단지와 산업인프라 등이 조성되면 자연스럽게 투자가치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청사 소재지만 과거 군사도시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서울 인접 지역임에도 대표적인 저평가 지역으로 꼽혀 왔다"면서도 "구도심 재개발, 미군 부대 이전 사업,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도시의 기능이 회복돼 향후 성장 가능성과 투자가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도시개발사업 리듬시티를 조성하고 있다. 리틈시티는 IDC데이터센터-디지털미디어컬쳐클러스터(I-DMC)에 인접한 관광5(상업용지)의 공개 입찰을 통해 올해 안에 온비드(입찰)를 이행한다. I-DMC 조성에는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넥슨 등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마트 트레이더스등은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